
에이전시 대표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직원마다 고객사를 맡고 있고, 각자 전문성을 가지고 일합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잘 작동합니다. 고객사도 담당자를 믿고, 대표님도 실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늘고 프로젝트가 겹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보입니다. 같은 회사인데 담당자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고, 고객사별 진행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습니다. 담당자가 휴가를 가거나 퇴사하거나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면, 회사는 그 고객사를 다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 먼저 봐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정말 맨파워형 에이전시를 전략으로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 기준을 만들지 못해서 사람에게 기대고 있는 상태인지입니다.
비즈노션은 모든 에이전시에 맞는 도구가 아닙니다. 담당자 개인의 감각과 노하우가 곧 상품인 회사라면, 비즈노션 표준 업무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표님의 기준을 직원에게 전수하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프로젝트가 이어지게 만들고 싶다면 비즈노션이 잘 맞는 유형입니다.
맨파워형 에이전시와 시스템형 에이전시는 다릅니다
맨파워형은 담당자 개인의 능력이 상품입니다
맨파워형 에이전시는 담당자 개인의 감각, 경험, 판단력이 곧 상품입니다. 고객사는 회사보다 담당자를 보고 일을 맡기고, 담당자는 고객사 업무에 깊게 들어가서 사실상 외부 팀원처럼 움직입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담당자마다 방식이 다른 점이 단점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고객사가 그 담당자의 스타일과 노하우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담당자가 자기 고객사를 독립적으로 맡고, 서로 업무를 주고받는 일이 적고, 대표님도 진행 상황을 매일 확인하지 않는다면 표준 업무 화면의 우선순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에이전시에 비즈노션을 억지로 맞추면 담당자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자유롭게 판단하며 고객사에 깊게 관여하는 방식이 상품인데, 모든 프로젝트를 같은 화면에 맞추려 하면 강점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은 회사의 기준이 상품입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는 대표님의 노하우가 직원에게 전수되고, 직원이 바뀌어도 고객사가 받는 경험이 크게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프로젝트가 늘어나도 회사가 같은 기준으로 고객사를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담당자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회사 안에 남는 정보가 더 중요해집니다. 고객사가 어떤 요청을 했는지, 이전에 어떤 결정을 했는지, 어떤 산출물을 전달했는지, 다음 업무가 무엇인지가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이 실무를 직접 하지 않더라도 업무를 지시하고 확인해야 한다면, 시스템형에 더 가깝습니다. 직원끼리 업무를 주고받거나, 담당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거나, 프로젝트가 여러 개 동시에 돌아간다면 더 그렇습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 프로젝트가 리셋되는 회사
진행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담당자가 바뀔 때 가장 크게 드러나는 문제는 인수인계입니다.
이전 담당자의 카톡, 메일, 개인 메모, 개인 폴더에 진행 이력이 나뉘어 있으면 새 담당자는 고객사를 다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전에 고객사가 무엇을 싫어했는지, 어떤 표현을 선호했는지, 어떤 산출물에서 수정이 많았는지, 대표님이 어떤 기준으로 방향을 정했는지 다시 찾아야 합니다.
겉으로는 인수인계 문제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프로젝트 정보가 회사 안에 남지 않은 문제입니다.
담당자 개인이 잘 정리해둔 것과 회사가 이어받을 수 있게 남긴 것은 다릅니다. 개인 폴더에 정리된 자료는 그 사람이 있을 때만 잘 작동합니다. 회사가 계속 활용할 자료라면 고객사, 프로젝트, 회의록, 산출물, 다음 업무와 함께 남아야 합니다.
새 담당자는 고객사를 처음 만난 사람처럼 일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으면 새 담당자는 기존 고객사를 맡아도 처음 만난 고객처럼 대응하게 됩니다.
고객사는 이미 설명했던 내용을 다시 말해야 하고, 대표님은 이전 상황을 다시 알려줘야 하며, 새 담당자는 과거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회사에 맡긴 일인지, 담당자 개인에게 맡긴 일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를 지향한다면 이 상태를 그대로 두기 어렵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고객 요청, 결정 사항, 전달 산출물, 다음 업무가 이어서 보여야 합니다.
대표가 매일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이유
대표가 과하게 간섭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상담에서 에이전시 대표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실무는 직원에게 맡겼는데, 결국 제가 매일 어디까지 됐는지 물어봐요.”
이 말은 대표님이 통제를 좋아한다는 뜻으로 보면 안 됩니다. 대표님이 묻지 않으면 프로젝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없다는 뜻입니다.
담당자별 카톡방, 담당자별 구글드라이브, 담당자별 엑셀 파일에 정보가 나뉘어 있으면 대표님은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님이 하지 않아도 되는 확인 업무가 계속 대표님에게 돌아옵니다.
대표가 확인하는 항목은 회사 화면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이 매주 반복해서 묻는 질문을 보면, 회사 안에 남겨야 할 정보가 보입니다.
“이 고객사 다음 미팅 언제죠?”
“수정 요청 반영됐나요?”
“이번 주에 전달해야 하는 산출물 뭐 남았죠?”
“지난번에 고객이 싫어했던 방향이 뭐였죠?”
“이 프로젝트 지금 누가 잡고 있죠?”
이 질문들이 반복된다면 직원의 보고 습관만 볼 일이 아닙니다. 프로젝트 상태를 회사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남기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기존 도구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카톡·드라이브·캘린더는 각자 역할이 있습니다
카톡은 빠른 대화에 좋습니다. 고객사와 짧게 확인하거나 내부에서 바로 답을 받아야 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다음 주에 다시 봐야 하는 진행 항목까지 카톡에만 남기면 메시지에 밀려 대표님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구글드라이브는 산출물 보관에 좋습니다. 제안서, 이미지, 영상, 보고서, 디자인 원본처럼 파일 자체가 중요한 자료는 드라이브에 두는 게 맞습니다. 다만 그 파일이 어떤 고객사, 어떤 프로젝트, 어떤 단계, 어떤 결정과 관련 있는지는 드라이브만 보고 알기 어렵습니다.
캘린더는 미팅 시간을 확인하는 데 좋습니다. 다만 그 미팅에서 정한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고객 요청은 따로 남겨야 합니다.
에이전시에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기준 화면입니다
기존 도구는 그대로 쓰면 됩니다. 대신 프로젝트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화면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마다 지금 단계,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고객 요청, 결정 사항, 관련 파일 링크, 회의록이 함께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대표님이 담당자에게 매번 묻지 않고도 프로젝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에 필요한 프로젝트 정보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를 만들고 싶다면 프로젝트 하나마다 최소한 아래 정보는 회사 안에 남아야 합니다.
- 현재 단계
- 다음 업무
- 담당자
- 마감일
- 고객 요청
- 내부 결정 사항
- 전달한 산출물
- 관련 파일 위치
- 다음 미팅 또는 후속 업무
이 정보가 남아 있으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프로젝트를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님도 담당자에게 매번 묻지 않고 지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에이전시에 필요한 방식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고객사가 담당자 개인의 노하우와 감각을 보고 계약하는 회사라면, 프로젝트를 표준 화면에 맞추는 방식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서로 업무를 거의 주고받지 않고, 각자가 고객사를 독립적으로 깊게 맡고 있고, 대표님이 진행 상황을 자주 확인할 필요가 없다면 비즈노션 표준 구조가 우선순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표님의 노하우가 직원들에게 전수되어야 하고, 고객사가 담당자 개인이 아니라 회사의 기준을 경험해야 하며,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대표님의 확인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면 비즈노션이 잘 맞는 유형입니다.
도입 전에 먼저 진단해야 할 것
우리 회사가 맨파워형인지 시스템형인지 봐야 합니다
비즈노션을 도입하기 전에 먼저 볼 것은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 회사가 어떤 에이전시가 되고 싶은지입니다.
맨파워형으로 갈 회사라면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과 자유도를 더 살리는 게 맞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즈노션보다 개인별 고객 관리 방식, 고객 커뮤니케이션 품질, 담당자별 산출물 품질을 강화하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으로 갈 회사라면 프로젝트 정보가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의 기준이 직원에게 전수되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고객사가 받는 경험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대표가 반복해서 확인하는 항목을 먼저 뽑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볼 것은 대표님이 매주 직접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대표님이 매번 묻는 질문은 회사 안에 남겨야 할 프로젝트 정보입니다. 미팅 일정, 산출물 상태, 고객 피드백,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수정 요청, 전달 여부처럼 반복해서 확인하는 항목을 먼저 뽑아야 합니다.
이 항목들이 비즈노션의 프로젝트 화면에 남으면 대표님이 매번 담당자에게 묻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 잃으면 안 되는 정보를 정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볼 것은 인수인계 때 잃으면 안 되는 정보입니다.
고객사별 선호, 과거 수정 요청, 이미 거절된 방향, 자주 쓰는 보고서 형식, 계약 범위, 주의해야 할 담당자, 이전 산출물 위치 같은 정보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회사 안에 남아야 합니다.
이 정보가 남아야 새 담당자가 고객사를 처음 만난 사람처럼 대응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에이전시 프로젝트 관리에서 먼저 볼 것은 도구가 아니라 회사의 방향입니다. 직원 개인의 노하우와 감각이 그대로 상품인 맨파워형 에이전시라면 비즈노션 표준 구조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 개인성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면 그 방식을 더 잘 살리는 쪽이 맞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프로젝트가 리셋되고, 대표님이 매일 진행 상황을 물어보고 있으며, 대표님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해 회사 기준으로 일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스템형 에이전시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공여사들이 만든 소기업 노션 시스템, 비즈노션은 이런 에이전시가 프로젝트 정보를 담당자 개인 밖에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객사, 프로젝트, 회의록, 업무요청, 산출물 링크, 다음 업무가 프로젝트마다 함께 보이도록 만들어 대표님이 실무를 직접 하지 않아도 프로젝트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에이전시를 계속 담당자 개인 역량으로 운영할지, 회사 기준으로 운영할지 먼저 정해보세요. 그 답에 따라 비즈노션이 맞는 회사인지도 훨씬 선명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 대표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직원마다 고객사를 맡고 있고, 각자 전문성을 가지고 일합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잘 작동합니다. 고객사도 담당자를 믿고, 대표님도 실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늘고 프로젝트가 겹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보입니다. 같은 회사인데 담당자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고, 고객사별 진행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습니다. 담당자가 휴가를 가거나 퇴사하거나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면, 회사는 그 고객사를 다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 먼저 봐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정말 맨파워형 에이전시를 전략으로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 기준을 만들지 못해서 사람에게 기대고 있는 상태인지입니다.
비즈노션은 모든 에이전시에 맞는 도구가 아닙니다. 담당자 개인의 감각과 노하우가 곧 상품인 회사라면, 비즈노션 표준 업무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표님의 기준을 직원에게 전수하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프로젝트가 이어지게 만들고 싶다면 비즈노션이 잘 맞는 유형입니다.
맨파워형 에이전시와 시스템형 에이전시는 다릅니다
맨파워형은 담당자 개인의 능력이 상품입니다
맨파워형 에이전시는 담당자 개인의 감각, 경험, 판단력이 곧 상품입니다. 고객사는 회사보다 담당자를 보고 일을 맡기고, 담당자는 고객사 업무에 깊게 들어가서 사실상 외부 팀원처럼 움직입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담당자마다 방식이 다른 점이 단점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고객사가 그 담당자의 스타일과 노하우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담당자가 자기 고객사를 독립적으로 맡고, 서로 업무를 주고받는 일이 적고, 대표님도 진행 상황을 매일 확인하지 않는다면 표준 업무 화면의 우선순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에이전시에 비즈노션을 억지로 맞추면 담당자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자유롭게 판단하며 고객사에 깊게 관여하는 방식이 상품인데, 모든 프로젝트를 같은 화면에 맞추려 하면 강점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은 회사의 기준이 상품입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는 대표님의 노하우가 직원에게 전수되고, 직원이 바뀌어도 고객사가 받는 경험이 크게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프로젝트가 늘어나도 회사가 같은 기준으로 고객사를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담당자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회사 안에 남는 정보가 더 중요해집니다. 고객사가 어떤 요청을 했는지, 이전에 어떤 결정을 했는지, 어떤 산출물을 전달했는지, 다음 업무가 무엇인지가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이 실무를 직접 하지 않더라도 업무를 지시하고 확인해야 한다면, 시스템형에 더 가깝습니다. 직원끼리 업무를 주고받거나, 담당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거나, 프로젝트가 여러 개 동시에 돌아간다면 더 그렇습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 프로젝트가 리셋되는 회사
진행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담당자가 바뀔 때 가장 크게 드러나는 문제는 인수인계입니다.
이전 담당자의 카톡, 메일, 개인 메모, 개인 폴더에 진행 이력이 나뉘어 있으면 새 담당자는 고객사를 다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전에 고객사가 무엇을 싫어했는지, 어떤 표현을 선호했는지, 어떤 산출물에서 수정이 많았는지, 대표님이 어떤 기준으로 방향을 정했는지 다시 찾아야 합니다.
겉으로는 인수인계 문제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프로젝트 정보가 회사 안에 남지 않은 문제입니다.
담당자 개인이 잘 정리해둔 것과 회사가 이어받을 수 있게 남긴 것은 다릅니다. 개인 폴더에 정리된 자료는 그 사람이 있을 때만 잘 작동합니다. 회사가 계속 활용할 자료라면 고객사, 프로젝트, 회의록, 산출물, 다음 업무와 함께 남아야 합니다.
새 담당자는 고객사를 처음 만난 사람처럼 일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이력이 담당자 개인에게 붙어 있으면 새 담당자는 기존 고객사를 맡아도 처음 만난 고객처럼 대응하게 됩니다.
고객사는 이미 설명했던 내용을 다시 말해야 하고, 대표님은 이전 상황을 다시 알려줘야 하며, 새 담당자는 과거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회사에 맡긴 일인지, 담당자 개인에게 맡긴 일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를 지향한다면 이 상태를 그대로 두기 어렵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고객 요청, 결정 사항, 전달 산출물, 다음 업무가 이어서 보여야 합니다.
대표가 매일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이유
대표가 과하게 간섭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상담에서 에이전시 대표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실무는 직원에게 맡겼는데, 결국 제가 매일 어디까지 됐는지 물어봐요.”
이 말은 대표님이 통제를 좋아한다는 뜻으로 보면 안 됩니다. 대표님이 묻지 않으면 프로젝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없다는 뜻입니다.
담당자별 카톡방, 담당자별 구글드라이브, 담당자별 엑셀 파일에 정보가 나뉘어 있으면 대표님은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님이 하지 않아도 되는 확인 업무가 계속 대표님에게 돌아옵니다.
대표가 확인하는 항목은 회사 화면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이 매주 반복해서 묻는 질문을 보면, 회사 안에 남겨야 할 정보가 보입니다.
“이 고객사 다음 미팅 언제죠?”
“수정 요청 반영됐나요?”
“이번 주에 전달해야 하는 산출물 뭐 남았죠?”
“지난번에 고객이 싫어했던 방향이 뭐였죠?”
“이 프로젝트 지금 누가 잡고 있죠?”
이 질문들이 반복된다면 직원의 보고 습관만 볼 일이 아닙니다. 프로젝트 상태를 회사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남기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기존 도구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카톡·드라이브·캘린더는 각자 역할이 있습니다
카톡은 빠른 대화에 좋습니다. 고객사와 짧게 확인하거나 내부에서 바로 답을 받아야 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다음 주에 다시 봐야 하는 진행 항목까지 카톡에만 남기면 메시지에 밀려 대표님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구글드라이브는 산출물 보관에 좋습니다. 제안서, 이미지, 영상, 보고서, 디자인 원본처럼 파일 자체가 중요한 자료는 드라이브에 두는 게 맞습니다. 다만 그 파일이 어떤 고객사, 어떤 프로젝트, 어떤 단계, 어떤 결정과 관련 있는지는 드라이브만 보고 알기 어렵습니다.
캘린더는 미팅 시간을 확인하는 데 좋습니다. 다만 그 미팅에서 정한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고객 요청은 따로 남겨야 합니다.
에이전시에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기준 화면입니다
기존 도구는 그대로 쓰면 됩니다. 대신 프로젝트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화면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마다 지금 단계,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고객 요청, 결정 사항, 관련 파일 링크, 회의록이 함께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대표님이 담당자에게 매번 묻지 않고도 프로젝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에 필요한 프로젝트 정보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시스템형 에이전시를 만들고 싶다면 프로젝트 하나마다 최소한 아래 정보는 회사 안에 남아야 합니다.
이 정보가 남아 있으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프로젝트를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님도 담당자에게 매번 묻지 않고 지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에이전시에 필요한 방식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고객사가 담당자 개인의 노하우와 감각을 보고 계약하는 회사라면, 프로젝트를 표준 화면에 맞추는 방식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서로 업무를 거의 주고받지 않고, 각자가 고객사를 독립적으로 깊게 맡고 있고, 대표님이 진행 상황을 자주 확인할 필요가 없다면 비즈노션 표준 구조가 우선순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표님의 노하우가 직원들에게 전수되어야 하고, 고객사가 담당자 개인이 아니라 회사의 기준을 경험해야 하며,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대표님의 확인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면 비즈노션이 잘 맞는 유형입니다.
도입 전에 먼저 진단해야 할 것
우리 회사가 맨파워형인지 시스템형인지 봐야 합니다
비즈노션을 도입하기 전에 먼저 볼 것은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 회사가 어떤 에이전시가 되고 싶은지입니다.
맨파워형으로 갈 회사라면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과 자유도를 더 살리는 게 맞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즈노션보다 개인별 고객 관리 방식, 고객 커뮤니케이션 품질, 담당자별 산출물 품질을 강화하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형으로 갈 회사라면 프로젝트 정보가 담당자 개인 밖에 남아야 합니다. 대표님의 기준이 직원에게 전수되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고객사가 받는 경험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대표가 반복해서 확인하는 항목을 먼저 뽑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볼 것은 대표님이 매주 직접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대표님이 매번 묻는 질문은 회사 안에 남겨야 할 프로젝트 정보입니다. 미팅 일정, 산출물 상태, 고객 피드백, 다음 업무, 담당자, 마감일, 수정 요청, 전달 여부처럼 반복해서 확인하는 항목을 먼저 뽑아야 합니다.
이 항목들이 비즈노션의 프로젝트 화면에 남으면 대표님이 매번 담당자에게 묻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 잃으면 안 되는 정보를 정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볼 것은 인수인계 때 잃으면 안 되는 정보입니다.
고객사별 선호, 과거 수정 요청, 이미 거절된 방향, 자주 쓰는 보고서 형식, 계약 범위, 주의해야 할 담당자, 이전 산출물 위치 같은 정보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회사 안에 남아야 합니다.
이 정보가 남아야 새 담당자가 고객사를 처음 만난 사람처럼 대응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에이전시 프로젝트 관리에서 먼저 볼 것은 도구가 아니라 회사의 방향입니다. 직원 개인의 노하우와 감각이 그대로 상품인 맨파워형 에이전시라면 비즈노션 표준 구조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 개인성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면 그 방식을 더 잘 살리는 쪽이 맞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프로젝트가 리셋되고, 대표님이 매일 진행 상황을 물어보고 있으며, 대표님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해 회사 기준으로 일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스템형 에이전시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공여사들이 만든 소기업 노션 시스템, 비즈노션은 이런 에이전시가 프로젝트 정보를 담당자 개인 밖에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객사, 프로젝트, 회의록, 업무요청, 산출물 링크, 다음 업무가 프로젝트마다 함께 보이도록 만들어 대표님이 실무를 직접 하지 않아도 프로젝트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에이전시를 계속 담당자 개인 역량으로 운영할지, 회사 기준으로 운영할지 먼저 정해보세요. 그 답에 따라 비즈노션이 맞는 회사인지도 훨씬 선명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