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회사라고 콘텐츠를 안 만들어도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캐러셀, 릴스, 블로그, 뉴스레터까지 챙겨야 할 채널은 계속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작은 회사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리는 일은 이상하게 매번 쉽지 않습니다.
대단히 복잡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제를 잡고, 원고나 이미지를 만들고, 대표님이 한 번 확인하고, 채널에 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제만 정해놓고 원고가 작성되지 않거나, 원고는 나왔는데 대표님 확인 여부를 알 수 없거나, 업로드 후 발행 링크가 기록되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콘텐츠가 힘든 이유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 콘텐츠 한 편이 회사 안에서 어떤 순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운영시스템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는 이제 선택지가 아닙니다
요즘 고객은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를 찾아보고, 대표님이나 브랜드가 어떤 생각으로 일하는지 확인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아도 밖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면, 고객은 회사를 충분하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은 회사들도 블로그를 쓰고, 인스타를 올리고, 짧은 영상을 만들고, 뉴스레터를 보냅니다. 하지만 채널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회사 안에서 콘텐츠를 챙기는 방법까지 체계화 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대표님이 직접 합니다. 주제도 대표님이 정하고, 원고도 대표님이 쓰고, 이미지도 확인하고, 마지막 업로드도 챙깁니다. 그러다 직원이 일부를 맡게 되어도, 콘텐츠 한 편이 지금 어디까지 진행 됐는지 보이지 않으면 결국 대표님이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채널은 달라도 회사 안에서 해야 할 일은 비슷합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는 달라 보입니다. 인스타 캐러셀과 뉴스레터도 다릅니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릴 때 거치는 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먼저 주제를 잡습니다. 그다음 원고, 이미지, 카드뉴스, 영상 편집본처럼 실제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후 대표님이나 정해진 사람이 내용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채널에 올리고, 업로드 여부와 링크를 남깁니다.
결국 채널마다 결과물은 달라도, 회사 안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은 비슷합니다. 주제, 원고나 편집본, 대표님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남아야 합니다.
콘텐츠가 무거운 이유는 매번 머릿속으로 챙기기 때문입니다
콘텐츠가 밀리는 회사에서는 “쓸 시간이 없다”, “아이디어가 없다”, “만들 여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 보면 콘텐츠를 만드는 일보다 챙기는 일이 더 자주 막힙니다.
주제는 카톡에 적혀 있고, 원고는 구글 문서에 있고, 이미지는 드라이브에 있으며, 수정 의견은 댓글이나 메일에 남습니다. 마지막에 업로드했는지, 링크를 남겼는지는 담당자 기억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대표님은 또 묻게 됩니다. “이거 원고 나왔어요?”, “이미지까지 됐어요?”, “확인했어요?”, “올렸어요?” 콘텐츠 한 편을 만드는 일보다,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일이 더 피곤해집니다.
한두 명이 여러 콘텐츠를 챙기면 더 쉽게 놓칩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콘텐츠마다 전담 인력이 따로 붙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 명이 블로그도 챙기고, 인스타도 올리고, 뉴스레터도 준비합니다. 대표님이 중간에 원고를 보거나, 이미지 방향을 확인하거나, 최종 업로드 전 한 번 더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콘텐츠별 현재 상태가 보이지 않으면 작은 확인이 자주 밀립니다. 원고는 작성됐는데 이미지 요청이 가지 않거나, 이미지는 만들어졌는데 대표님 확인 여부가 남지 않거나, 업로드까지 했는데 발행 링크를 기록하지 않는 식입니다.
이런 일은 콘텐츠를 못 만들어서 생기지 않습니다. 콘텐츠가 반드시 거쳐야 할 순서가 회사 안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생깁니다. 한 사람이 여러 콘텐츠를 같이 챙길수록,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방식은 금방 한계가 옵니다.
운영시스템은 콘텐츠의 확인 항목을 미리 박아둡니다
콘텐츠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려면, 콘텐츠마다 같은 확인 항목이 보여야 합니다. 기획은 됐는지, 원고나 편집본은 나왔는지, 대표님 확인은 끝났는지, 업로드는 됐는지, 발행 링크는 남았는지 같은 항목입니다.
이 항목들이 콘텐츠마다 같은 순서로 보이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 하나를 보더라도 주제, 원고 링크,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보이면 됩니다. 인스타 캐러셀도 주제, 원고, 디자인 파일, 확인 여부, 업로드 링크가 보이면 됩니다.
이것이 작은 회사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입니다. 콘텐츠를 매번 새로 설명하지 않고, 같은 순서로 확인하게 만드는 화면입니다. 주제가 비어 있으면 아직 시작 전이고, 원고가 없으면 작성 전이고, 확인 여부가 비어 있으면 대표님이 봐야 할 상태라는 식으로 바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톡과 드라이브만으로는 현재 상태를 보기 어렵습니다
카톡은 빠르게 이야기하기 좋습니다. 주제 아이디어를 던지거나, 짧은 수정 의견을 주고받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콘텐츠 한 편이 어디까지 왔는지 카톡방만 보고 바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드라이브는 파일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원고, 이미지, 영상 파일을 모아두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그 파일이 초안인지, 최종본인지, 이미 업로드한 파일인지는 파일명만 보고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캘린더는 발행일을 보는 데 좋습니다. 다만 그 전에 원고가 나왔는지, 이미지가 준비됐는지, 대표님 확인이 끝났는지는 캘린더만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각 도구는 필요합니다. 다만 콘텐츠 한 편의 현재 상태는 따로 보여야 합니다. 주제, 원고,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링크가 같은 화면에서 보여야 대표님도 직원도 같은 내용을 보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콘텐츠 목록은 단순해야 오래 씁니다
콘텐츠가 잘 안 나온다고 바로 새 채널을 열거나 외주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회사 안에 콘텐츠 목록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목록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텐츠 제목, 채널, 현재 상태,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 정도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콘텐츠 형식별로 필요한 항목을 조금씩 더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라면 키워드와 원고 링크가 필요합니다. 인스타 캐러셀이라면 원고와 디자인 파일이 필요합니다. 뉴스레터라면 제목, 원고, 발송 여부, 발송 링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마다 다른 방식으로 적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형식의 콘텐츠는 같은 항목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래야 새 콘텐츠를 시작할 때마다 무엇을 적어야 할지 다시 고민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콘텐츠는 그룹으로 묶어야 합니다
블로그 글, 인스타 캐러셀, 뉴스레터처럼 반복해서 만드는 콘텐츠는 형식별로 묶어두면 편합니다. 블로그는 블로그끼리, 캐러셀은 캐러셀끼리, 뉴스레터는 뉴스레터끼리 보면 필요한 항목이 비슷해집니다.
블로그 그룹에는 제목, 키워드, 원고, 확인 여부, 발행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캐러셀 그룹에는 주제, 원고, 디자인 파일, 확인 여부, 업로드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뉴스레터 그룹에는 제목, 원고, 발송 여부,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그룹으로 묶어두면 콘텐츠를 매번 빈칸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 블로그 글을 만들면 블로그에 필요한 항목이 보이고, 새 캐러셀을 만들면 캐러셀에 필요한 항목이 보입니다. 담당자는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알고, 대표님은 어디를 보면 되는지 압니다.

단계별 담당자를 미리 정해두면 확인이 늦어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함께 맡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각 단계에서 누가 확인해야 하는지 정도는 미리 정해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는 대표님이 주제를 잡고, 직원이 원고를 정리하고, 대표님이 최종 확인을 하고, 직원이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 캐러셀은 직원이 원고와 디자인 요청을 챙기고, 대표님이 문구를 확인하고, 다시 직원이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번 “이건 누가 봐야 하죠?”라고 묻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콘텐츠 그룹마다 주제, 제작물, 확인, 업로드를 누가 볼지 정해두면 원고 작성 후 확인이 늦어지거나, 확인 후 업로드가 미뤄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단계가 넘어갈 때 다음 사람이 알 수 있게 해두면 더 좋습니다. 원고가 준비됐을 때 확인할 사람에게 알려주고, 확인이 끝났을 때 업로드할 사람이 볼 수 있으면, 대표님이 중간에서 계속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주간·월간 점검은 콘텐츠를 계속 이어가게 만듭니다
콘텐츠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블로그도 다음 글이 필요하고, 인스타도 다음 카드가 필요하고, 뉴스레터도 다음 발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콘텐츠 목록은 한 번 만들어두고 끝나는 화면이 아니라, 매주 보고 매달 확인하는 화면이어야 합니다.
주간 점검에서는 이번 주에 어떤 콘텐츠가 준비 중인지, 어떤 콘텐츠가 대표님 확인을 기다리는지, 어떤 콘텐츠가 업로드됐는지를 봅니다. 월간 점검에서는 블로그, 인스타, 뉴스레터처럼 그룹별로 몇 개가 나갔는지 봅니다.
이때 KPI는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달 블로그 몇 편, 인스타 캐러셀 몇 개, 뉴스레터 몇 회처럼 약속한 숫자가 있으면 됩니다. 숫자를 봐야 콘텐츠를 감으로만 챙기지 않습니다.
주간·월간 점검이 있으면 콘텐츠 회의도 달라집니다. “이번 주 뭐 하지?”에서 시작하는 대신, 목록을 열고 준비 중인 콘텐츠, 확인 대기 콘텐츠, 업로드된 콘텐츠를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작은 회사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리기 힘든 이유는 콘텐츠 자체가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 주제, 원고나 편집본,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회사 안에 같은 방식으로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채널은 달라도 콘텐츠를 챙길 때 보는 항목은 비슷합니다. 주제만 있고 원고가 작성되지 않았는지, 원고는 나왔는데 대표님 확인이 남지 않았는지, 업로드는 됐는데 링크가 기록되지 않았는지를 같은 화면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콘텐츠는 운영시스템으로 고정해두어야 합니다.
비즈노션은 작은 회사가 콘텐츠 그룹, 단계별 담당자, 현재 상태,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를 같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 업무 시스템입니다. 콘텐츠 한 편을 올릴 때마다 무엇을 더 챙겨야 하는지 뒤늦게 확인하고 있다면, 우리 회사에는 어떤 콘텐츠 운영시스템이 먼저 필요한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회사라고 콘텐츠를 안 만들어도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캐러셀, 릴스, 블로그, 뉴스레터까지 챙겨야 할 채널은 계속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작은 회사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리는 일은 이상하게 매번 쉽지 않습니다.
대단히 복잡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제를 잡고, 원고나 이미지를 만들고, 대표님이 한 번 확인하고, 채널에 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제만 정해놓고 원고가 작성되지 않거나, 원고는 나왔는데 대표님 확인 여부를 알 수 없거나, 업로드 후 발행 링크가 기록되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콘텐츠가 힘든 이유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 콘텐츠 한 편이 회사 안에서 어떤 순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운영시스템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는 이제 선택지가 아닙니다
요즘 고객은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를 찾아보고, 대표님이나 브랜드가 어떤 생각으로 일하는지 확인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아도 밖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면, 고객은 회사를 충분하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은 회사들도 블로그를 쓰고, 인스타를 올리고, 짧은 영상을 만들고, 뉴스레터를 보냅니다. 하지만 채널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회사 안에서 콘텐츠를 챙기는 방법까지 체계화 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대표님이 직접 합니다. 주제도 대표님이 정하고, 원고도 대표님이 쓰고, 이미지도 확인하고, 마지막 업로드도 챙깁니다. 그러다 직원이 일부를 맡게 되어도, 콘텐츠 한 편이 지금 어디까지 진행 됐는지 보이지 않으면 결국 대표님이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채널은 달라도 회사 안에서 해야 할 일은 비슷합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는 달라 보입니다. 인스타 캐러셀과 뉴스레터도 다릅니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릴 때 거치는 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먼저 주제를 잡습니다. 그다음 원고, 이미지, 카드뉴스, 영상 편집본처럼 실제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후 대표님이나 정해진 사람이 내용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채널에 올리고, 업로드 여부와 링크를 남깁니다.
결국 채널마다 결과물은 달라도, 회사 안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은 비슷합니다. 주제, 원고나 편집본, 대표님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남아야 합니다.
콘텐츠가 무거운 이유는 매번 머릿속으로 챙기기 때문입니다
콘텐츠가 밀리는 회사에서는 “쓸 시간이 없다”, “아이디어가 없다”, “만들 여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 보면 콘텐츠를 만드는 일보다 챙기는 일이 더 자주 막힙니다.
주제는 카톡에 적혀 있고, 원고는 구글 문서에 있고, 이미지는 드라이브에 있으며, 수정 의견은 댓글이나 메일에 남습니다. 마지막에 업로드했는지, 링크를 남겼는지는 담당자 기억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대표님은 또 묻게 됩니다. “이거 원고 나왔어요?”, “이미지까지 됐어요?”, “확인했어요?”, “올렸어요?” 콘텐츠 한 편을 만드는 일보다,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일이 더 피곤해집니다.
한두 명이 여러 콘텐츠를 챙기면 더 쉽게 놓칩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콘텐츠마다 전담 인력이 따로 붙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 명이 블로그도 챙기고, 인스타도 올리고, 뉴스레터도 준비합니다. 대표님이 중간에 원고를 보거나, 이미지 방향을 확인하거나, 최종 업로드 전 한 번 더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콘텐츠별 현재 상태가 보이지 않으면 작은 확인이 자주 밀립니다. 원고는 작성됐는데 이미지 요청이 가지 않거나, 이미지는 만들어졌는데 대표님 확인 여부가 남지 않거나, 업로드까지 했는데 발행 링크를 기록하지 않는 식입니다.
이런 일은 콘텐츠를 못 만들어서 생기지 않습니다. 콘텐츠가 반드시 거쳐야 할 순서가 회사 안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생깁니다. 한 사람이 여러 콘텐츠를 같이 챙길수록,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방식은 금방 한계가 옵니다.
운영시스템은 콘텐츠의 확인 항목을 미리 박아둡니다
콘텐츠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려면, 콘텐츠마다 같은 확인 항목이 보여야 합니다. 기획은 됐는지, 원고나 편집본은 나왔는지, 대표님 확인은 끝났는지, 업로드는 됐는지, 발행 링크는 남았는지 같은 항목입니다.
이 항목들이 콘텐츠마다 같은 순서로 보이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 하나를 보더라도 주제, 원고 링크,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보이면 됩니다. 인스타 캐러셀도 주제, 원고, 디자인 파일, 확인 여부, 업로드 링크가 보이면 됩니다.
이것이 작은 회사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입니다. 콘텐츠를 매번 새로 설명하지 않고, 같은 순서로 확인하게 만드는 화면입니다. 주제가 비어 있으면 아직 시작 전이고, 원고가 없으면 작성 전이고, 확인 여부가 비어 있으면 대표님이 봐야 할 상태라는 식으로 바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톡과 드라이브만으로는 현재 상태를 보기 어렵습니다
카톡은 빠르게 이야기하기 좋습니다. 주제 아이디어를 던지거나, 짧은 수정 의견을 주고받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콘텐츠 한 편이 어디까지 왔는지 카톡방만 보고 바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드라이브는 파일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원고, 이미지, 영상 파일을 모아두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그 파일이 초안인지, 최종본인지, 이미 업로드한 파일인지는 파일명만 보고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캘린더는 발행일을 보는 데 좋습니다. 다만 그 전에 원고가 나왔는지, 이미지가 준비됐는지, 대표님 확인이 끝났는지는 캘린더만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각 도구는 필요합니다. 다만 콘텐츠 한 편의 현재 상태는 따로 보여야 합니다. 주제, 원고,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링크가 같은 화면에서 보여야 대표님도 직원도 같은 내용을 보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콘텐츠 목록은 단순해야 오래 씁니다
콘텐츠가 잘 안 나온다고 바로 새 채널을 열거나 외주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회사 안에 콘텐츠 목록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목록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텐츠 제목, 채널, 현재 상태,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 정도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콘텐츠 형식별로 필요한 항목을 조금씩 더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라면 키워드와 원고 링크가 필요합니다. 인스타 캐러셀이라면 원고와 디자인 파일이 필요합니다. 뉴스레터라면 제목, 원고, 발송 여부, 발송 링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마다 다른 방식으로 적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형식의 콘텐츠는 같은 항목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래야 새 콘텐츠를 시작할 때마다 무엇을 적어야 할지 다시 고민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콘텐츠는 그룹으로 묶어야 합니다
블로그 글, 인스타 캐러셀, 뉴스레터처럼 반복해서 만드는 콘텐츠는 형식별로 묶어두면 편합니다. 블로그는 블로그끼리, 캐러셀은 캐러셀끼리, 뉴스레터는 뉴스레터끼리 보면 필요한 항목이 비슷해집니다.
블로그 그룹에는 제목, 키워드, 원고, 확인 여부, 발행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캐러셀 그룹에는 주제, 원고, 디자인 파일, 확인 여부, 업로드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뉴스레터 그룹에는 제목, 원고, 발송 여부, 링크가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그룹으로 묶어두면 콘텐츠를 매번 빈칸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 블로그 글을 만들면 블로그에 필요한 항목이 보이고, 새 캐러셀을 만들면 캐러셀에 필요한 항목이 보입니다. 담당자는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알고, 대표님은 어디를 보면 되는지 압니다.

단계별 담당자를 미리 정해두면 확인이 늦어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함께 맡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각 단계에서 누가 확인해야 하는지 정도는 미리 정해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는 대표님이 주제를 잡고, 직원이 원고를 정리하고, 대표님이 최종 확인을 하고, 직원이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 캐러셀은 직원이 원고와 디자인 요청을 챙기고, 대표님이 문구를 확인하고, 다시 직원이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번 “이건 누가 봐야 하죠?”라고 묻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콘텐츠 그룹마다 주제, 제작물, 확인, 업로드를 누가 볼지 정해두면 원고 작성 후 확인이 늦어지거나, 확인 후 업로드가 미뤄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단계가 넘어갈 때 다음 사람이 알 수 있게 해두면 더 좋습니다. 원고가 준비됐을 때 확인할 사람에게 알려주고, 확인이 끝났을 때 업로드할 사람이 볼 수 있으면, 대표님이 중간에서 계속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주간·월간 점검은 콘텐츠를 계속 이어가게 만듭니다
콘텐츠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블로그도 다음 글이 필요하고, 인스타도 다음 카드가 필요하고, 뉴스레터도 다음 발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콘텐츠 목록은 한 번 만들어두고 끝나는 화면이 아니라, 매주 보고 매달 확인하는 화면이어야 합니다.
주간 점검에서는 이번 주에 어떤 콘텐츠가 준비 중인지, 어떤 콘텐츠가 대표님 확인을 기다리는지, 어떤 콘텐츠가 업로드됐는지를 봅니다. 월간 점검에서는 블로그, 인스타, 뉴스레터처럼 그룹별로 몇 개가 나갔는지 봅니다.
이때 KPI는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달 블로그 몇 편, 인스타 캐러셀 몇 개, 뉴스레터 몇 회처럼 약속한 숫자가 있으면 됩니다. 숫자를 봐야 콘텐츠를 감으로만 챙기지 않습니다.
주간·월간 점검이 있으면 콘텐츠 회의도 달라집니다. “이번 주 뭐 하지?”에서 시작하는 대신, 목록을 열고 준비 중인 콘텐츠, 확인 대기 콘텐츠, 업로드된 콘텐츠를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작은 회사에서 콘텐츠 한 편을 올리기 힘든 이유는 콘텐츠 자체가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 주제, 원고나 편집본,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가 회사 안에 같은 방식으로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채널은 달라도 콘텐츠를 챙길 때 보는 항목은 비슷합니다. 주제만 있고 원고가 작성되지 않았는지, 원고는 나왔는데 대표님 확인이 남지 않았는지, 업로드는 됐는데 링크가 기록되지 않았는지를 같은 화면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콘텐츠는 운영시스템으로 고정해두어야 합니다.
비즈노션은 작은 회사가 콘텐츠 그룹, 단계별 담당자, 현재 상태, 확인 여부, 업로드 여부, 발행 링크를 같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 업무 시스템입니다. 콘텐츠 한 편을 올릴 때마다 무엇을 더 챙겨야 하는지 뒤늦게 확인하고 있다면, 우리 회사에는 어떤 콘텐츠 운영시스템이 먼저 필요한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