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소개
공여사: 안녕하세요, 공여사입니다! 오늘은 발산역 PT 맛집 험블짐 트레이너 주디님을 모시고, 요즘 핫한 회원 관리 시스템인 트쌤일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트레이너분들 사이에서 "이거 쓰면 관리의 차원이 완전 달라진다"는 얘기가 많던데, 주디 트레이너님도 직접 사용해보셨다고요?
주디: 네! 회원님들도 처음 OT 때부터 보여드리는데 다들 이런거 처음 본다고 하세요. 동료 트레이너들도 이거 뭐냐고, 달라고 하는데 주기 싫더라고요. ㅎㅎ 다 쓰면 제 메리트 사라질까 봐 조금 망설여졌어요(웃음).
✅ 기존 관리 방식과 차이점
공여사: 그렇게까지 차이가 크다는 건데, 기존 방식과 뭐가 가장 다를까요?
주디: 저는 기억력이 안 좋아 PT를 진행하는데 어떤 운동 했는지 회원들께 되묻곤 했는데 죄송했었어요. 그래서 기록을 했는데, 기존에는 회원들 운동 기록을 종이에 적었어요. 빠르게 적을 수 있고 한눈에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문제는 기록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거예요. 악필이니 나중에 못 읽기도 하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고, 기록 찾느라 시간 낭비가 생기더라구요. 인바디 종이도 출력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일일이 넘겨봐야 해서 회원님들 앞에서 찾기 죄송했죠. 정리해놔도 종이가 밑으로 내려가서 계속 열어봐야 하고, 찢어질 위험도 있었어요. 
이런 문제들이 쌓이다 보니 회원 신뢰도에도 영향을 주는 거 같았습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회원님들은 트레이너가 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 디지털 회원 관리 시스템 효과
공여사: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뭐였나요?
주디: 가장 큰 변화는 ‘피드백 속도’예요. 아래의 과정들이 카톡이나 종이가 아닌 하나의 문서를 통해서 바로바로 되니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됐죠. 트쌤일지에서는 날짜만 적어도 어떤 운동을 했는지, 몸무게, 골격근량, 체지방률까지 자동으로 계산돼서 그래프로 볼 수 있어요. 그래프가 장점인 이유는, 체지방이 내려갈 때도 한눈에 보이고, 다시 올라갔을 때도 바로 알 수 있어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에요. 회원이 직접 운동 데이터를 확인하고, 운동 루틴과 식단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트레이너와 회원이 같은 데이터를 보며 피드백할 수 있으니 좋죠.
✅ 회원 반응과 동기부여
공여사: 회원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주디: 처음엔 적응하는 데 2주 정도 걸렸어요. 하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이거 없으면 불편해졌죠. 회원들이 무게를 올릴 타이밍을 스스로 판단하기도 하고, 식단 조절이 필요할 때 바로 인식하기도 쉽구요, 운동량이 부족하면 자발적으로 추가 운동도 하시더라구요.
✅ 트레이너 입장에서의 변화
공여사: 트레이너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주디: 관리 시간이 확 줄었어요. 예전엔 카톡으로 하나하나 피드백을 줬는데, 이젠 한눈에 정리된 데이터를 보면서 즉시 피드백이 가능해요. 회원 관리 시간이 거의 2시간이었는데, 30분으로 단축됐죠. 공유, 열람, 피드백이 빠르고 체계적인데다 트레이너도 데이터 분석으로 더 정밀한 피드백이 가능해졌어요. 트레이너들은 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수업을 계속 해야 하는데 관리가 쉬워졌죠.
✅ 재등록률과 트레이너 경쟁력
공여사: 이 시스템이 재등록률에도 영향을 주나요?
주디: 당연하죠! 운동을 잘해도 회원 관리가 부족하면 재등록률이 떨어져요. 그런데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회원들이 스스로 더 하고 싶어져요. 많이 알려주면 회원이 재등록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알려줄수록 운동을 더 잘하고 싶어지시니까, 더 재등록률이 높아져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다 알려주면 재등록을 안 할까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회원님들은 이걸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3개월 수업을 끝내고도 연장하거나 기간을 늘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게다가 상담 때 이걸 보여주면, 회원들이 “이런 거 처음 봐요!” 하면서 바로 등록하는 경우도 많아요.
✅ 트레이너들에게 한마디
공여사: 이 시스템을 고민하는 트레이너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주디: 회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결국 트레이너 경쟁력을 결정해요. 같은 업종에서는 아무 것도 기록 안 하고, "오늘 뭐 했습니다"하고 사인만 받고 끝내는 트레이너도 많아요. 운동 루틴도 없고 식단 피드백도 받아본 적 없는 회원님들도 많았었죠. 그래서 처음 트쌤일지를 보여드리면 "이런 걸 왜 해주시나요?"라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만큼 이런 관리를 받아보지 못했다는 거죠. 트레이너로서 중요한 건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회원님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이 기록이 없으면 더 불편할 정도로 당연한 업무가 되었어요. 트레이너는 넘쳐나지만, 결국 회원 관리가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는 걸 깨닫게 됐죠.
고민하는 트레이너님이 있다면 꼭 한 번 써보세요! 직접 만들 수도 있겠지만, 웬만한 컴퓨터 잘 만지신다는 분들도 이 트쌤일지를 보면서 감탄하시더라구요. 저도 안 하는 걸 회원(공여사들)이 더 운동을 잘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는 게 저를 더 자극받게 하더라구요.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이걸로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