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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2023-04-06 22:20
안녕하세요, 강사원님! 고민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읽으면서 6개월만에 벌써 많은 일을 맡고 계신 것 같아 기특, 대견(?)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당😥
우선 저도 너무 공감이 가는 게, 저는 8~9년차에도 기안지 엄청 올리고도 제가 한 내용을 기억 못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핳.. 그래서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아무리 기억력 나쁜 저였어도 어느 정도는 통했던 제 경험을 말씀드려볼게용 :)
1. 기안지를 작성한 방식은 어땠나요?
신입 때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후에도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이전에 썼던 문서를 참고하여(라고 쓰고 복붙한다고 읽습니다) 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그러다 보면 문서에 흔히 말하는 영혼이 담기지 않아 내가 적고도 완벽히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쓰게 되곤 합니다. 이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창작으로 쓰면 내가 알고 있는(이해한) 말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면 너무 업무가 오래 걸릴 것이기에, 가능한 선에서 직접 손으로 타이핑 해가며, 쓰는 중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구분하고 때에 따라서는 생략도 해가며 내 스타일로 해당 양식의 문서를 발전시킨다면, 언젠가는 "내것화"가 돼서 누가 묻더라도 주인처럼 즉각 대답할 수 있을 거예요.
2. 말씀하신 것처럼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정리하는 팁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여러 업무를 맡느라 그 공통점도 차이점도 일일이 따지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흘러 더 많은 일을 진행한 경험이 쌓이게 되면 그 안에서 패턴을 인식하게 될 거예요. 개중에 공통점은 SOP처럼 표준업무절차로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평상시 업무를 할 땐 "차이점"에 집중하여, 이번 건에서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일부러 기억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도 기억하기 힘들다면 이젠 그 차이점만을 쪽지(컨닝페이퍼ㅠ)에 적어서 늘 소지하고 다니는 방법도 있겠습니당ㅎㅎ
저도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으로 너무너무 공감이 갔구요.🤣 위 방법들을 이미 해보셨거나 또다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좀 더 고민해서 좋은 방안을 같이 찾아보도록 할게용💛
신입사원인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 멋지구, 고민상담소에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
읽으면서 6개월만에 벌써 많은 일을 맡고 계신 것 같아 기특, 대견(?)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당😥
우선 저도 너무 공감이 가는 게, 저는 8~9년차에도 기안지 엄청 올리고도 제가 한 내용을 기억 못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핳.. 그래서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아무리 기억력 나쁜 저였어도 어느 정도는 통했던 제 경험을 말씀드려볼게용 :)
1. 기안지를 작성한 방식은 어땠나요?
신입 때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후에도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이전에 썼던 문서를 참고하여(라고 쓰고 복붙한다고 읽습니다) 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그러다 보면 문서에 흔히 말하는 영혼이 담기지 않아 내가 적고도 완벽히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쓰게 되곤 합니다. 이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창작으로 쓰면 내가 알고 있는(이해한) 말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면 너무 업무가 오래 걸릴 것이기에, 가능한 선에서 직접 손으로 타이핑 해가며, 쓰는 중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구분하고 때에 따라서는 생략도 해가며 내 스타일로 해당 양식의 문서를 발전시킨다면, 언젠가는 "내것화"가 돼서 누가 묻더라도 주인처럼 즉각 대답할 수 있을 거예요.
2. 말씀하신 것처럼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정리하는 팁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여러 업무를 맡느라 그 공통점도 차이점도 일일이 따지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흘러 더 많은 일을 진행한 경험이 쌓이게 되면 그 안에서 패턴을 인식하게 될 거예요. 개중에 공통점은 SOP처럼 표준업무절차로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평상시 업무를 할 땐 "차이점"에 집중하여, 이번 건에서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일부러 기억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도 기억하기 힘들다면 이젠 그 차이점만을 쪽지(컨닝페이퍼ㅠ)에 적어서 늘 소지하고 다니는 방법도 있겠습니당ㅎㅎ
저도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으로 너무너무 공감이 갔구요.🤣 위 방법들을 이미 해보셨거나 또다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좀 더 고민해서 좋은 방안을 같이 찾아보도록 할게용💛
신입사원인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 멋지구, 고민상담소에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
마케팅팀으로, 대학교/지자체 제품 협찬, 영업팀 대상 가격정책 프로모션 작성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 차가 되고 점차 제가 담당했던 일들이 많아지니,
다른 팀원분들께서 제가 담당했던 일들에 대해서 물어볼 때 대답을 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 관련 자료는 가지고 있고,
해당 내용을 숙지하고 기안문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릿 속에 있는 폴더에서 내용이 딱! 하고 꺼내지지가 않습니다...........
이런건 그냥 많이 정리하고 많이 보는 수밖에 방법이 없겠죠.......?
맨날 부서지기만 하는 신입사원.......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