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화법[첫 직장, 입사 한 달 일못러]

안녕하세요 25살 중소기업에 첫 취직하여 한 달 좀 넘은 제조업계 영업부 신입 사원입니다. 

이제 한 달이 넘어가 신입 사원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제 인생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직장이라 그런 건지 항상 회사에서는 모든 두려워지고 

걱정이 많아집니다.(솔직히 말하자면 경력도 없는 낙하산이라 더 무섭기도 합니다.)

제일 걱정인 건 바로 제가 바로 일을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는 건데요 같은 팀원인 부장님에게 오늘 쓴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일머리, 센스가 없다. 이해를 못한다. 같은 것을 반복하여 알려줬는데도 하지 않는다. 기억하지 않고 있다. 일에 무관심하다. 등 

정말 많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도 있는 회사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목소리마저 작아집니다.

솔직히 저도 못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걸 어디서 어떻게 개선해야 기본적인 업무를 막힘없이 하고 더 나아가 일 잘하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제가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너무 두렵습니다. 

"퇴사할까?" "퇴사하는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마저 듭니다.

처음부터 일을 잘 못해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사람에게 그리고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공여사만의 팁이나 조언이 있을까요?

아님 공여사 추천 영상이라도.. 너무 간절합니다!!

여담으로 정말 울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가르쳐주셨던 사수 분과 답답해 하시는 상사님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울면 더 안 좋게 흘러 갈 것 같고 마지막 자존심이 눈물을 허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는 밝게 지내려고 인사라도 열심히 하고 항상 밝은 표정과 친절한 모습으로 지내려 노력합니다.

솔직히 그런 것 보단 일 잘 하는게 가장 베스트이지만..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앞으로 일을 계속 못해서 회사에서 그나마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도 멀어지면 어쩌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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