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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그리고 인수인계...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과장님 영상 보면서 로또 당첨되면 꼭 외제차 사드려야지 했다가...

아직 미생을 살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ㅋㅋㅋㅋㅋ 


공여사들 영상을 보면서 직장인 꿀팁을 많이 얻어가는데요.

그 중 포지셔닝에 관련된 영상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고 그대로 실천해왔어요.


영상의 조언처럼 저는 회사 중요 업무에 전문가가 되었고 필수불가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업무는 저 이외에는 할 줄 아는 분이 거의 없었구요.

당시 고작 업계 1년 경력이었는데도 말이죠.

연봉협상에서 유리했고, 회사의 업무 스케쥴을 제가 통제할 수 도 있어서

팀장이 아닌데도 팀장처럼 일을 진행해온 적도 많았어요.

심지어 관리자가 되어 밑에 3명을 두고 일을 했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다니고 나서.. 회사의 사업 방향이 맘에 들지 않아 이직을 결정했어요.

다행히 좋은 소식을 만들어냈고 ㅎㅎ 

"한 달 후 퇴사!" 통보를 날리고 인수인계를 하게 됐어요.


근데 여기서부터 난관을 마주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고, 이제 업계에서 2년 경력을 쌓았기에 

면접 보러 다니는 일은 많았지만, 면접관이 되어 본 적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아무 준비 없이 면접관이 된 저는 이력서가 들어오는대로 면접일정을 잡았고,

10분만에 면접을 종료해버리고, 소위 그냥 아무나 채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하기도 했구요...)


비극은 여기서 부터.

글을 쓰는 현재, 제가 채용한 분이 이제 입사한지 2주가 되었는데요.

매일매일 똑같이 몇 번씩을 반복해도 본인 업무를 이해 못하시고  굉장히 사소한 것도 외우지 못하시더라구요.


이게 제 인수인계에 잘못이 있나 싶지만,

제 밑에 계셨던 세 분은 사회 초년생이었는데도 제가 인수인계 드릴 때, 습득이 참 빠르셨거든요.

새로 오신 분은 3년 경력직인 선배님이신데도 다운로드가 너무 느립니다.


그러다가 직장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제 일이 단순 반복업무라서 굉장히 쉽다고 생각했는데 동료분은 다른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앞에 얘기 꺼냈던 포지션 이야기를요.

그 독보적인 포지션이 어떻게 쉽게 인수인계가 되겠냐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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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포지션을 잡는 건 참 즐거웠는데 

이 자리를 물려주기란 너무너무 어려운 일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뽑는 것도 너무 어렵구요.


그냥.. 이렇게 푸념이라도 하고 싶어서 게시글 남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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