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시스템]평가 기준 없는 스타트업의 문제점: 불안과 체념 사이에서 지치는 직원들

공여사들

📌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스타트업의 특징, 사람보다 시스템이 없는 회사입니다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스타트업은 어디인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일이 사람에 달려 있는 주먹구구식 회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겉으로는 자유롭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들어가 보면 정보가 흩어져 있고, 온보딩은 없고, 업무 진행 상황과 평가 기준도 불명확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직원이 일을 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 애초에 일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진 구조가 없어서 지치게 됩니다.

특히 작은 회사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시스템 없이 감으로만 굴러가는 조직은 처음엔 버티는 것처럼 보여도, 사람이 늘어날수록 더 크게 흔들리기 쉽습니다. 직원은 눈치로 버티고, 대표는 계속 직접 챙기느라 소모되고, 결국 회사 전체가 비효율에 갇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절대 피해야 할 스타트업의 특징”이 무엇인지, 왜 많은 직원들이 사람보다 구조 때문에 지치게 되는지, 그리고 작은 회사일수록 왜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 기반의 유연한 체계가 필요한지를 현실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 피해야 할 스타트업 유형: 일이 사람에게 달려 있는 주먹구구식 회사

1.1 주먹구구식 회사가 힘든 진짜 이유

  • 많은 직원들이 주먹구구식 회사를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이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 어떤 정보가 어디 있는지 정리되어 있지 않고, 누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사람 머릿속에만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직원은 일을 하려면 문서를 보는 게 아니라, 결국 대표나 특정 실무자를 붙잡고 물어봐야 하는 구조에 놓이게 됩니다.
  • 특히 신입 직원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큰 스트레스입니다. 무엇을 물어봐도 되는지, 어디까지 스스로 찾아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결국 이런 회사에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눈치 빠르게 맥락을 파악하는 사람이 살아남기 쉬운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1.2 정보가 흩어져 있으면 직원은 계속 눈치를 보게 됩니다

  •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없으면, 직원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 메신저, 노션, 구두 설명, 예전 파일에 히스토리와 맥락이 제각각 흩어져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 자체가 일이 되어버립니다.
  • 문제는 이런 환경에서 질문을 많이 해도 눈치가 보이고, 질문을 안 하면 또 모른 채 실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 그러다 보면 직원은 “이걸 모르면 내가 실력 없어 보일까?”, “눈치 없는 사람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같은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 일 자체보다 정보 탐색과 눈치 싸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는 회사라면, 그건 분명 건강한 구조가 아닙니다.

1.3 온보딩과 평가 기준이 없으면 더 힘들어집니다

  • 대부분의 주먹구구식 회사에는 신입 직원을 위한 온보딩 시스템이 없습니다.
  • 누군가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빨리 적응하고 알아서 파악하는 걸 실력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 문제는 이렇게 적응한 사람이 다음 신입에게도 똑같이 말한다는 점입니다. “원래 여기선 알아서 해야 해요.” 같은 문화가 굳어지게 됩니다.
  • 게다가 업무를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명확한 평가 기준조차 없다면 직원은 더 불안해집니다.
  • 무엇을 어느 수준까지 해야 잘한 것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중에 “태도가 안 좋다”, “주도성이 부족하다” 같은 식의 평가를 받으면 억울함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2. 왜 이런 회사에서 직원들이 빨리 지칠까요?

2.1 직원은 일 자체보다 불확실성에 더 지칩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가 힘든 이유를 업무량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불확실성이 사람을 더 빨리 지치게 만듭니다.

  • 업무에 필요한 정보가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 지금 이 일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 대표 일정이나 프로젝트 마감 시점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내가 어느 정도 하면 잘한 것인지 평가 기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네 가지가 동시에 불명확하면, 직원은 일에만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계속 사람 눈치를 보고, 계속 상황을 추측해야 하고, 계속 불안 속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2.2 많은 직원이 ‘일’보다 ‘사람과 구조’ 때문에 퇴사합니다

  •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건 일이 어렵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기준은 숨겨져 있고, 물어보면 눈치 보이는 구조가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 그래서 흔히 “사람 때문에 퇴사하지, 일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결국 직원들이 원하는 건 거창한 복지가 아니라, 적어도 일 자체에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 일을 잘하고 싶어도 구조가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사람도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3. 체계적인 회사가 주는 가장 큰 차이: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존합니다

3.1 체계적인 온보딩은 직원 경험부터 다릅니다

주먹구구식 회사에 익숙했던 사람에게 체계적인 온보딩은 정말 낯설 정도로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입사 초기에 어떤 정보를 먼저 알아야 하는지 단계별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회사 비즈니스와 팀 역할, 앞으로 하게 될 업무를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내가 무엇을 익혀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해집니다.
  • 굳이 여기저기 헤매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순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적응 속도도 훨씬 빨라집니다.

이런 차이는 단순히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직원이 회사에 대해 신뢰를 느끼는 첫 단추가 되기도 합니다.

3.2 명확한 기준이 있으면 직원도 덜 불안합니다

  • 체계적인 회사는 일을 잘했다는 기준이 비교적 분명합니다.
  • 예를 들어 어떤 업무를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 완료 기준은 무엇인지가 눈에 보입니다.
  • 그러면 직원도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내야 하는지를 알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주먹구구식 회사에서는 몇 점을 받아야 잘한 건지 모르니, 항상 모호한 상태에서 버텨야 합니다.
  • 이 차이가 결국 직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업무 몰입도를 크게 갈라놓습니다.

3.3 개인 사정과 무관하게 일이 굴러가게 만드는 것이 시스템입니다

  • 체계적인 회사의 핵심은 개인의 상황과 무관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누군가 자리를 비워도 다른 사람이 이어받을 수 있고, 일정과 기준이 정리되어 있어 업무 공백이 최소화됩니다.
  • 반대로 특정 직원 한 명이 빠졌다고 회사가 크게 흔들린다면, 그건 사람이 대단해서라기보다 구조가 사람에게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결국 좋은 시스템은 사람을 갈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도 일이 이어지게 만드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4. 그렇다고 작은 회사가 대기업처럼 무거운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면 될까요?

4.1 작은 회사에는 작은 회사에 맞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럼 작은 회사도 대기업처럼 다 시스템화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스타트업이나 작은 회사는 사업 방향이 자주 바뀌고, 새로운 일을 빠르게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너무 무겁고 복잡한 시스템은 오히려 운영 부담만 키울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건 모든 걸 거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유연하게 수정 가능한 구조를 갖추는 것입니다.
  • 즉, 작은 조직에는 가볍지만 핵심은 분명한 시스템이 잘 맞습니다.

4.2 프로젝트 업무와 운영 업무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 작은 회사의 업무는 크게 운영 업무프로젝트 업무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운영 업무는 반복될수록 효율화가 중요하므로, 점점 시스템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 반대로 프로젝트 업무는 매번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서, 모든 것을 딱딱하게 고정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특히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편이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4.3 그래서 작은 회사에는 유연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 회사가 성장하고 동시에 여러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대표는 점점 모든 상황을 한눈에 보기 어려워집니다.
  • 직원 수가 늘어날수록 대표 손을 떠난 일이 많아지는데도, 대표는 여전히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 이때 시스템이 없으면 결국 사람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거 어디까지 됐어요?”를 반복하게 됩니다.
  • 초반에는 엑셀이나 시트로 버틸 수 있어도,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행이 계속 쌓이면 한계가 분명히 옵니다.
  • 그래서 작은 회사일수록 무겁지 않지만 충분히 유연한 프로젝트 관리 체계가 꼭 필요합니다.

5. 작은 회사가 정말 점검해야 할 것: 사람보다 시스템 기반의 유연한 체계

5.1 작은 회사일수록 더 사람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작은 회사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비중이 큽니다.
  • 그래서 오히려 더 쉽게 사람에게 의존적인 구조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 하지만 그럴수록 특정인의 기억, 감, 성향에만 기대는 방식을 조금씩 시스템으로 옮겨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리소스도 부족하고, 당장 눈앞의 실무가 더 급하기 때문입니다.
  • 그럼에도 이걸 미루면 미룰수록 대표는 더 바빠지고, 직원은 더 불안해지고, 회사는 더 흔들리게 됩니다.

5.2 작은 조직에는 가볍고 유연한 도구가 잘 맞습니다

  • 작은 회사는 하루아침에 방향이 바뀔 수도 있고, 정책이나 우선순위도 자주 달라집니다.
  • 그래서 수정이 어렵고 유지 비용이 큰 시스템보다, 현실적으로 계속 손보면서 운영할 수 있는 도구가 더 잘 맞습니다.
  • 이런 점에서 노션 같은 가볍고 유연한 도구가 작은 조직에서 많이 쓰이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 중요한 건 툴 자체가 아니라, 그 도구 위에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기준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5.3 문서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로 쓰이게 하는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그럼 문서만 만들어두면 되는 거 아닌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문서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실제로 아무도 안 보면 현장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 그래서 중요한 건 문서의 양이 아니라,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 정보가 보이고, 일정이 보이고, 기준이 보이고, 히스토리가 남아야 직원도 덜 헤매고 대표도 덜 붙잡히게 됩니다.

이런 말이 계속 나온다면, 사람보다 구조를 먼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왜 이것도 몰라요?”
  • “몇 번을 말해야 하나요?”
  • “이건 좀 알아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 말이 반복된다면, 사람을 더 뽑는 문제보다 일이 돌아가게 만드는 방식 자체를 먼저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6. 마무리: 절대 피해야 할 회사는 ‘사람 센스’로만 굴러가는 회사입니다

결국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스타트업의 특징은 화려한 복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일이 사람의 눈치와 감에만 달려 있는 구조에 있습니다.

  • 정보가 흩어져 있고
  • 온보딩이 없고
  • 업무 진행 상황이 보이지 않고
  • 평가 기준이 불명확하다면

직원은 일보다 구조 때문에 더 빨리 지치게 됩니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좋은 사람이 와도 잘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에 기대는 회사가 결국 오래 갑니다.


정리하자면, 절대 피해야 할 스타트업은 자유로운 회사가 아니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정보가 정리되어 있지 않고, 온보딩이 없고, 기준이 보이지 않는 조직에서는 직원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계속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작은 회사라도 사람보다 시스템 기반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이 있으면 훨씬 덜 흔들립니다. 직원은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대표는 매번 직접 챙기지 않아도 회사 전체를 더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혹시 지금도 “우리 회사가 너무 사람에 달려 있는 것 같은데?”, “왜 다들 이렇게 지쳐 하지?”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사람보다 먼저 구조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거기서 시작되고, 또 거기서 풀리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작은 회사가 실제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과 프로젝트 관리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계속 나눠보겠습니다. 공여사들의 기업 운영 시스템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대표님의 고민을 해결할 시스템 보러가기 >>